중·장거리 종주산행/환종주

팔공산 환종주 140502~03

아크. 2014. 5. 4. 19:39

팔  공  산    환  종   주

 

산행일시 : `14. 5. 2(금) ~ 3(토)  /                   

산행코스 : 보성아파트(레몬마트) - 응해산 - 도덕산 - 대왕재 - 파계봉  - 서봉 -

                  비로봉 - 동봉 - 갓바위 - 능성공개 - 환성산 - 문암산 - 파군재삼거리

◈  산행거리 : 도상거리 41㎞, 실거리 49㎞   

◈  산행시간 : 5. 2(금) 20:37 ~  5. 3(토) 16:12.  (19시간 35분소요)

◈  날      씨 :  맑 음(강한 바람과 큰일교차)                                      

◈  함께한 분들 : 8명(시선너널고문님, 오팔이님, 사니조아님, 만산님, 유나님,

                             연수련님, 산길따라, 고산자 후배님은 역종주) 

 

 

2014년 신록의 푸르름과 함께 다가온 5월!!

4일간의 연휴가 이어지고 5월2일 팔공산 환종주을 위해

퇴근후 부랴부랴 밥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배낭을 짊어지고 집결시간을 맞추기 위해

승용차로 출발한다.

다른해 같으면 지리산으로 출발했겠지만 올해는 팔공산 환종주가 기다리고 있다

팔공산은 대구시민에게는 자연스럽게 찾을수 있는 친구와 같은 산이다.

가팔환초는 여러번 종주했으나 환종주는 첨이라 기대가 된다.

어제 체력검정으로 컨디션은 별로고 다리 뒤쪽이 약간 당기는 증상이 있지민

잘견뎌주기만 기대한다.

 

▲ 산행 들머리 레몬마트 앞

    시간이 늦어 파군재 삼거리까지 못가고 보성 3차아파트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들머리인 레몬마트 주차장으로 간다.

 

 

▲ 파군재 삼거리에 집결후 산행들머리인 레몬마트앞으로 이동한 회원분들과 출발 전 인증샷을.....

 

싱그러운 신록의 5월 산길에 상쾌한 밤 공기가 코를 자극하고....

    발걸음은 가볍게 한발한발 나아간다.

 

 

 

 

▲  응해산 도착(22:17)

     어둠을 뚫고 헤드렌턴 불빛에 의존하여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응해산이다.

     바람소리는 요란하게 들려오나 공기는 무더워 연신 땀을 닦으며 진행한다.

 

▲ 도덕산 도착(23:17)

    도덕산의 오르막을 힘겹게 치고오르니 땀은 온몸을 젖시며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으며 시원하다 못해 한기를 느끼게 한다.

 

 

▲  사진속의 하얀점들은 강한바람에 납엽등이 날리면서 카메라 후레쉬 빗에 반사되어 성광을

     품으며 날아가는 물제같다.

 

     도덕산에서 대왕재로 진행후 역종주하는 고산자 후배님과 만나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며

     30여분간 휴식을 취한후 진행한다.

 

 

 

▲  한티재 갈림길

     지금부터는 팔공산 주능길이다.

     대왕재에서부터 이곳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기온은 점점 떨어지고 세찬바람은 더욱 기승을 부리니 5월의 날씨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  파계재 도착

 

▲  파계봉 도착(02:33)

     새벽으로 접어들며 강한바랍은 여전하고 파계봉에서 사진만 찍고 추위로 바로진행한다.

 

 

 

▲  서봉도착(04:38)

     비로봉의 군부대에서는 불빛이 어서오라 부르고 대구시내의 야경은 새벽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 도착(05:09)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안개까지 끼어 사진만 찍고 동봉으로 향한다.

     팔공산 정상인데 제대로 된 정상석이 없어 아쉬운 생긱이 든다.

     비로봉 정상 바위에 누군가 비로봉인란 글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 비로봉 아래 전망대에서 대구시의 야경을 즐기는 유나님과 오팔이님!

 

 

 

 

 

▲  동봉 도착(05:26)

     동봉에 도착하니 여명은 서서히 밝아오고 강한바람에 오래머물지 못하고 갓바위를 향해 진행

 

 

 

 

▲ 신령재 도착(06:30)

 

▲ 삿갓봉 도착(06:57)

    동봉에서부터 체력이 떨어짐을 느낀다.

    아직까지 절반도 못왔는데 역시 컨디션이 안좋은게 나타나는가 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직으로 허기를 채우니 어느정도 체력이 회복되는듯 싶다.

 

▲ 뒤돌아본 동봉과 비로봉 그리고 서봉 등 팔공산 주능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늘 일출은 구름과 안개로 감상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5월의 푸르름이 위로한다

 

 

▲ 앞으로 진행해야할 관봉과 갓바위 방향

 

▲ 지나온 도덕산

 

▲ 들머리 방향과 응해산이 멀리 조망된다.

 

 

▲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며 지나온 팔공산의 주능을 감상하고....

 

 

 

▲ 갓바위 도착(08:05)

 

▲ 갓바위에서 조망한 환성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 이른아침 갓바위에는 역시 많은 신도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용주암 도착

 

▲ 환성산

    오르고 또올라도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가팔환초때나 환종주때나 가장 힘든구간이다.

 

▲ 뒤돌아본 갓바위와 용주암

   푸름숲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 명마산 장군바위까지 안가고 시경계인 이곳에서 우정식당으로 하산한다.

 

 

 

 

▲ 이런 석문도 통과하고

 

▲  어느덧 우정식당에 도착한다(09:32)

     우정식당에는 고산자 후배님이 환종주를 우리와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새벽에 종료하고

     우정식당에 미리와서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신다.

     언제나 함께하며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시는 고산자 후배님!늘감사드린다.

 

▲  우정식당에서 1시간여의 휴시과 아침을 두공기나 먹고 환성산으로 출발(10:41)

 

▲  팔공산 환종주는 여기서 인산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환성산 정상을 찍고 뒤돌아와 진행해야 된다.

 

▲  환성산 도착(12:24)

    역시 환성산은 환장하고도 남을만한 산이다.

    여느때같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오르는데 오늘은 그이상이 걸렸다.

 

 

 

 

 

▲  문암산 도착(14:43)

    이제 종착지가 가까워 진다.

 

▲  문암산을 지나 진행중 핸드폰 밧데리를 바꾸는 사이 선두는 보이질 않는다.

     초행길이라 혼자진행하다 감투봉 못미쳐 봉무동쪽으로 잠시 알바를 한다.

     다시 길을 찾아서 파군재 삼거리로 진행

 

▲  날머리인 파군재 삼거리 도착(16:13)

 

▲  역시 고산자 후배님이 날머리에서 반갑게 맞아준다.

     팔공산 환종주 49Km를 무사히 마침에 감사할 뿐이다.

 

 

▲  첨으로 진행한 팔공산 환종주 길...

     컨디션이 않좋은상태에서 전원완주로 마무리를 하게되어 가슴쁘듯한 종주길이였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즐거웠고 감사드린다.

 

                                                                  2014, 5. 4(일)

                                                                                    산길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