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 덕암산 종주
★ 산행일시 : 2013년 2월 23일(토) 07:40 ~ 18:20
★ 산행코스 : 화왕산 - 관룡산 - 구룡산 - 영취산 - 종암산 - 덕암산 28Km
★ 산행인원 : 초록바위, 초록바위친구, 산길따라 (3명)
열왕지맥과 화왕지맥이 펼쳐진 화왕산 ~ 덕암산 종주
일명 화왕산 육산종주라고도 한다.
초록바위님이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며 화왕산을 비롯한
6개의 산자락을 바라보며 한번은 가봐야지하는 그리움만 갖고 있었다며
같이가보자는 요구에 흥쾌이 승락을 하고 3명이서 출발했다
화왕산은 10여년전 와이프와 한번가본 경험이 있다
억세로 유명산 화왕산, 작은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확트인 조망과
빼어난 경치 등으로 많은산꾼들이 찾는다
화왕산 들머리인 지하곡 매표소 입구다
들머리인 지하곡 매표소에는 1, 2, 3코스가 있다
우리는 인증샷을 남기고 2코스로 오른다
초록바위님
출퇴근길에 위치한 화왕산을 비롯한 6개의 봉우리와 마루금을 끼고 돌며
그림움만 마음가득 간직하다 오늘에야 발을 들여놓는다
초록바위 친구
대구에서 출장근무를 하며 주말을 맞아 가정을 찾는것이 우선이지만
대구를 터나기전 친구와 멋진 추억을 남기고자 함께했다.
우리들은 주말이면 매번 산을 찾으며 자연을 즐기지만
이친구는 사정상 산을 자주는 못찾는 듯 싶다
들머리인 지하곡 매표소에서 2등산로를 선택하여 출발한다
2등산로를 선택한 이유는 환장고개가 있다고 해서이다.
너무 힘들어 환장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전국 각지에는 깔닥고개등 무수히 많은 겁주는 코스가 있지만
환장고개는 정말 환장하는지 경험하고픈 맘이 앞서니 가보는 수밖에 없다.
환장고개를 오르는 초록바위
표정은 별로 환장하지 않는 모습니다.
환장고개를 올라 창녕방향의 경치를 조망하며
뒤따르는 친구분을 기다린다.
여기서 초록친구분의 짐을 나눠서 무게를 줄여주고
정상을 향하여 출발한다
화왕산 정상도착
정상에 오르니 오늘 날씨 참좋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확트인 조망으로
멀리 비슬산 조화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화왕산 배바위
화왕산성 서문이다.
우리는 이길로 빠져나가 허준 촬영지로 향한다.
허준 촬영 셑트장
셑트장에는 아직은 이른시간인지 설렁하다
관룡산으로 향하는 등로에는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어 우리도 흔적을 남기고 출발
관룡산에서 바라본 화왕산 억새 굴락지
몆년전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로 억새 태우기 행사는 중단된 상태이고
억새를 주변에서 옮겨와 심는 일꾼들의 움직임만 부산하다.
화왕산을 지나면서 부곡온천가는길 이정표는
종암산 지나 활공장 아래 큰고개 부곡온천 갈림길까지
몆십미터 또는 몇백미터 간격으로 이어져 이정표만 보고 진행하면 알바걱정은 없다
관룡산 조금지난 지점에서의 기암괴석
바위틈에서 움막을 짓고 산신제를 지내는 사람들 정성이 대단하다.
추운날씨에 절에 안가고 여기서 제를 지내냐고 물으니
절에가는 사람은 절로하고 산으로 가는 사람은 산으로 간단다
그러면서 한마디 더 "무교가 최고 좋아요" 한다.
이한마디에 고개를 갸웃등하며 웬지모를 쓴웃음만 입가에 번진다.
이코스는 화왕지맥과 열왕지맥이 연결되는 등산로다
심명고개 도착
구룡산을 지나면서 임도를 수없이 만난다
임도와 등산로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나란히 돼있는곳이 많아
순간적으로 알바하기 쉬운곳이 많다
부곡온천가는길 이정표가 없다면 초행길에는 조심을 해야한다.
이곳에서 영취산 방향은 등산 안내도 길건너에 있는 이정표 뒤의 산길로 진행하면 지름길이고
임도를 따라 이동하면 약간 돌아가지만 곧 등로와 만난다.
영취산 도착전 전망좋은곳1 이다.
전망대에 조망되는 방향은 밀양과 청도방향의 영남알프스다.
그외의 곳은 산과 나무에 가려 조망이 안된다.
이곳 전망좋은곳1 에서 휴식과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며
초록바위 친구분을 기다린다.
친구분은 초보산꾼치고는 대단한 체력을 과시하며 얼마후에 도착한다..
앞으로 가야할 거리가 13Km 이상 남았다
시간상으로 너무 늦는 듯하여 친구분은 중간에서 탈출하기로 하고
초록바위와 나는 덕암산을 향해 출발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방향
영취산 도착
바람에 전도된 나무를 잘라 3인용 의자를 만들었다
가운데 의자에는 누가 않자야 하나..... 엉덩이 큰사람은 사용금지,,,,
전망좋은곳2 이며 종암산 정상이다.
활공장
이곳에서 부곡온천과 골프장 등 조망이 좋다
활공장에서 내림길에 앞을 가로막고 있는 봉우리
우리는 마지막 덕암산이라 생각하고 고생좀하겠네 했지만
이봉오리 말고로 2개나 더 봉오리를 지나서야 덕암산에 도착했다
큰고개 갈림길 이다.
이곳에서 부곡온천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부곡온천 이정표도 여기가 끝이다.
여기서 덕암산 까지는 1.4Km 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모두 처리하고 에너지를 보충후
어둡기전 덕암산에 도착하고자 빠르게 진행한다.
덕암산 도착
해는 넘어가고 대신 달이 우리를 반긴다.
부곡하와이 야경과 석양
정월 대보름달
내일이 보름이지만 일기예보상 내일은 구름으로 보름달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번 보름달은 다음날이 가장크고 둥근 보름달을 볼수 있다고한다.
덕암산에서 부곡 농협교육원으로 하산한다
여기서 처녀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열왕지맥으로 연결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산한다.
'중·장거리 종주산행 > 기타 중·장거리 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자연속의 여수 돌산종주 (0) | 2014.01.18 |
---|---|
서울 5산종주(불수사도북) (0) | 2014.01.18 |
2014년 신년산행 덕유산 육구종주 (0) | 2014.01.13 |
덕유산 육구종주 (0) | 2014.01.12 |
대달사 화대종주를 가다. (0) | 201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