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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속의 여수 돌산종주

아크. 2014. 1. 18. 19:10

 

아름다운 자연속의 여수 돌산종주

 

 

  ★ 산행일시 : 2013년 3월 23, 11:35 - 24일 09:30(9시간55분)  

 

산행코스 : 돌산대교-대미산-작곡재-수죽산-봉양고개-    

 

봉황산-율림치-향일암

 

 산행인원 : 태극을 닮은 사람들 전국회원 100여명          

 

  ★ 산행소요시간 : 9시간 55분소요(휴식, 식사시간 포함)        

 

 

여수시는 남해안의 중앙에 바다와 어울러진 빼어난 절경속에 위치하고 있고

경남 남해시와 광양, 순천과 인접해 있습니다..

수많은 섬과 해안의 항구도시 여수는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2012년 세계엑스포가 개최된 곳입니다.

밤이되면 항구와 산업단지의 불빚으로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야경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으로 미항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절경들로

여수 10경이 유명하죠

1경 진남관은 조선시대 400년간 조선수군 본거지로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 본거지로 사용했고

2경 오동도는 섬전체가, 진실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동백꽃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자연그대로입니다.

3경 향일암은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며 하늘로 용트림하듯

절경을 자아내는 기암괴석과 일출, 일몰을 볼수있는 특별한곳입니다.

여수의 환상적인 밤의 야경으로 유명한 4경 돌산대교,

동양최대의 프리즘 렌즈를 자랑하며 섬을 굳게 지키는 5경 거문도 등대,

구름같은 섬을 연상케하면서 이름까지 하얀 6경 백도, 신비의 섬 7경 사도

8경 영취산 진달래, 9경 여수국가 산업단지.

온갖빛으로 물들아가는 석양의 노을빛으로 유명한 10경 여자만 갯벌,

여기에 또하나 여수의 새로운 이순신 대교의 야경은 어둠이 내리면

찬란한 불빛으로 불들어 별천지가 됩니다.

 

 

2013년 태극을 닮은 사람들 첫 정기산행을 여수 돌산종주로 시작합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돌산대교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수있고 경이로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향일암까지 32Km의 종주길을

함께하고자 전국에서 태달사 회원 100여명이 모였습니다.

23시 35분 산행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78명의 태달사 회원들은 산행 들머리인

돌산대교에서 야경에 도취되며 일제히 출발합니다.

 

 돌산대교 야경

집결장소에 도착하자 가장먼저 돌산대교의 야경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돌산공원에 오르니 돌산대교의 야경은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지금 여수에는 동백꽃과 진달래가 만발하였지만

야간이라 제대로 감살할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날이 밝기만 기다리며 계속 전진합니다.

 

 대미산 오르는 중 돌굴을 빠져나오며.....

어둠속에 동굴을 그냥 통과하고자 했지만 반대편으로 나올수 있다고 설명하니 들어가잔다.

어두워서 산짐승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겁을줘도 꺼리낌이 없습니다.

 

 

대미산 정상의 샘터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 또한 일품입니다. 

 

아침식사

여달사에서 준비한 아침은 최고의 진수성찬입니다.

특히 갓김치와 무침회...

여수에서 잔치에 빠질수 없는 음식이라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돌산종주하니 돌이 된나보다 ㅎ)

- 영채님! 그커피 내거 맞지? - 모닝커피 감사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여달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의

정성이 가득하고 산정이 넘치는 식사....

정말 맛있고 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힘든 오름길을 오르니 건너편 정상에서 일출이 시작됩니다. 

 

 

봉황산 가림길

 

 

 

 

 여달사님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으로 배을 채우니 에너지가 충만하여

모두들 힘찬 발걸음이 한발 한발 느껴집니다.

 

 

 흔들바위

회원 한분이 밀어볼려고 했더니 굴러떨어진다고 만류합니다.

역시 태달사 회원분들의 괴력은 상상을 초월하죠......

 

 

 

 율림치(주차장)에서 여달사 지부장님이 어서오라 부르고 있습니다.

차량 트렁크 문을 열어놓고..... 벌써 입에는 군침이 돕니다.

갓김치에 돼지고기, 막걸리 등, 역시 기대한대로 음식이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성두 주차장(율림치)에서 선두에서 진행하는 회원님들과 멋진 추억을 남깁니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안내도

여기서 부터는 향일암이 코앞이고 경치 또한 장관을 이루고 있어 

돌산종주의 대미를 장식할수있는 구간입니다. 

 

 금오산 정상에서도 다함께 추억을 만들고 출발합니다.

 

 

 거북이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보는이의 시각에 따라 다른것을 상상할수 있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에는 충분합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와 항구 그리고 산과마을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향일암의 유래입니다.

"해를 향한 암자" 라는 뜻으로 향일암이라고 합니다.

일출과 일몰을 볼수있는 특별한 곳이라는 향일암!

작년에는 공사중이였는데 지금은 새단장을 하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향일암 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금오봉입니다.

돌산종주 중에 최고의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절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금오봉에서 바라본 풍경

역시 멋있습니다. 

 

 주변의 경치에 매료되어 내려오기 싫은가 봅니다.

다른님들은 벌써 하산중에 있는데 자연속에 묻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네요

 

 

 

 동백꽃 한송이!

"진실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녀서인지 남녁바다에서

봄소식을 제일먼저 알리는 꽃이기도 하지요

아름답다 라는 표현밖에 다른용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거북이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그랬듯이

바다를 향한 모습이 왜놈들을 무찌를 기세입니다.

 

 

 부처님앞에 정좌하고 불공을 드리는 스님!

흐트러짐 없는 자세가

무념무상을 연상케하고 마음가짐을 엄숙하게 하며 침묵을 지키게 합니다.

 

 

향일암의 7개 관문!

지금까지 김상근님이 선두에서 이끌며 구수한 입담과 자세한 설명으로

 참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하나 하나의 관문을 통과할때마다 우리에게 큰 행복과 행운을 주는 향일암

행운의 관문을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산종주를 주관하고 지원해주신 여달사 바랍2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산정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태달사 상봉 회장님과 회원님들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고

함께한 돌산종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4월 운봉환종주에서 다시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