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한기를 느낀 기백-금원-거망-황석산을 가다
산행일시 : `13. 7. 13. 11:10 ~ 14. 08:50
산행코스 : 장수사 일주문-기백산-금원산-수망령-거망산-황석산-유동마을
함께한 회원 : 태극을 닮은사람들 전국회원 60여명
7월 태달사 정기산행은 대달사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빙둘러친 산자락을 거닐게 됩니다.
1,000m 이상의 4개 봉오리를 한눈에 조망하며 거닐수 있는 코스
대달사에서 총 4회에 걸쳐 답사산행을 실시하고
베이스 캠프 선정 및 예약, 각종 음식준비 등 만만의 준비를 맞히고
행사당일 전국에서 태극전사들이
용추사 일주문 주차장의 집결지로 속속 집결하고
산행 브리핑을 맞힌후 기백산을 향해 7월 13일 11시 10분
어둠을 뚤고 일제히 출발합니다.
태달사 7월 정기산행에 참석한 전국의 회원님들
수달사 "서부능선님" 과 대달사 "쟈스민님"(홍보부장)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열대야의 날씨속에 온몸을 땀으로 샤워를 하며 기백산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어둠 및 안개속에 조망은 안되지만
정상에 오르면 낮이나 밤이나 뿌듯한 맘은 동일합니다.
기백산을 지나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선두와 합류를 하게되고
오늘의 최고봉 금원산에 도착합니다.
수망령에서의 아침식사
새벽 3시에 진수성찬에 최고로 맛있는 아침을
맛볼수 있는 행운은 태달사이기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삼봉회장님의 일명 캠핑차
어느 노래방에 온듯 조명이 화려하기만 합니다.
태달사 정기산행때면 종종 이용하게 되죠
특히 지리태극종주시는 내부를 식당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회장님! 앞으로도 쭈~~욱 이용좀 하겠습니다.
오늘 최고로 바쁜 총무님!
양손이 쉴틈이 없군요
음식준비에서 배식까지,,, 그리고 뒷처리까지
사진을 찍으며 몆번을 불르고야 고개를 돌리는 총무님!
겨우 얼굴사진 한장 찍었네요
언제나 밝게 웃는 모습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줍니다.
갈비탕 한그릇씩 해치우고 막걸리와 맥주로 입가심을 한후
한잔의 커피로 지원조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고
간식을 한봉다리씩 챙겨서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어둠이 거치며 기백산과 황석산의 계곡에서 운무의 쇼가 펼쳐집니다.
가던길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다 뒤돌아서서 다함께,,,,,포즈를 취해봅니다.
기백산 뒤쪽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약간은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봉우리와 구름을 뚫고 번지는 붏은 기운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지나온 기백산과 금원산 방향에는 운무들의 춤사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리산 임걸령샘과 물맛이 같다는 거망샘에서 물을 보충후
황석산을 향해 계속 전진합니다.
황석산 북봉 거북바위에 올라 만세를 부르며 오늘의 대미를 만끽합니다.
우측 뒤에 안개에 감싸인 황석산도 보이네요.
거북바위를 지나니 안개가 순식간에 걷히고 황석산 정상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기백산 방향의 운무쇼는 계속되고,,,,
황석산 정상에서 상고대님이 준비한 얼름이 동동뜨는 시원한 맥주로 자축을 하고
파도님은 마지막 남은 한방울까지 병채 나발불며,,, 그맛에 - - 그시원함에 - - -
사진찍는줄은 아는지.... 모르는지.... !!
좀남겨 달라는 말조차 건낼수가 없었네요,,, ㅎㅎ
황석산 정상에서 태달사 상고대 산대장님과도 화이팅! 을 외쳐봅니다.
황석산 정상에서 다함께 차차차 - - - - -
황석산 정상에서 더 머불며 오늘산행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어도
싸늘한 바람으로 한기를 느끼고
감기걸릴까 두려워 하산을 재촉합니다.
대단한 저력를 보여준 파도님!! 마늘도 잘깐다는 파도님!!
오늘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였고 고생했습니다.
앞으로 태달사 정기산행시 쭈~욱 뵙기를 기대합니다.
7월 태달사 정기산행을 앞두고 장마속의 높은 습도와 기온,
비소식으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산행을 준비한 회원님들의 정성에 감복했는지
한기를 느낄정도의 시원한 날씨와 전회원님들의 화이팅속에
산행을 무사히 마침을 감사드립니다.
대구에 도착하여 아파트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소낙비가 내리니
이런 행운은 태달사 모든님들에게 있었을 겁니다.
답사산행에서 산행마무리까지
준비하고 진행하신 대달사 회원님들 고생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산행에 참석해주신 태달사 전사님들 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합니다.
다음 정기산행시 뵙겠습니다.
2013. 7. 20(토)
산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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