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정맥 · 지맥/백두대간 남진 2차 후기

백두대간 남진 24 - 1구간(진부령 ~ 미시령)

아크. 2019. 7. 29. 09:14


백두대간(남진) 24 - 1구간


◆ 산행일자 : 2019. 7. 28(일)

◆ 날      씨 : 흐리고 안개 하산후 비가내림

◆ 산행시간 : 03:07 ~ 10:55

◆ 산행거리 : GPX 약 16.31Km

◆ 누 구 랑  : 백두대간 24차팀과 함께

◆ 산행코스 : 진부령-마산봉-병풍바위-새이령-신선봉-상봉-미시령


몆년전 남진을 했지만 최소한 2번 이상은 완주를 해야 백두대간의 진정한 의미를  좀더 알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던중 J3클럽에서 24구간 공지에 동공이 확대되고, 이게 웬일...하면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동안 10여구간으로 진행되는 대간길에는 참석할 엄두도 낼수가 없었으니까요....

출발일자가 다가오면서 최근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나름대로 운동을 해보지만

몸무게는 점점 더 늘어나고 따라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경북지부의 기라성 같은 젊은미소 총산행대장님과 순수짱 대장님, 자유로운세상 지부장님, 해올푸드 총무님,

바이올렛 여총무님으로 구성된 운영진을 중심으로 약 2개월동안 준비를 맞치고

24차팀은 많은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흔들림없이 계획대로 2019년 7월 27 출발합니다.


버스안에서 앞으로 2년동안 진행할 계획과 주의사항 등등 설명을 듣고 서로의 서먹함을 해소하고자

서로 인사말을 나누고 28일 새벽 2시경 진부령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시원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가 기분을 업 시켜주고

기상청의 비 예보와는 달리 밤하늘에는 별도 보이고....

여름밤의 진부령은 24차팀을 기다리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성을 대해 준비한 제물을 차리고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제를 올린후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딛습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팀원들속에 섞여 첫번째 봉오리 마산봉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대간길에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끊임없이 펼쳐지는 운무의 쇼와 가끔씩 열라는 멋진 광경을 감상하고

팀원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으며 신선봉과 상봉을 지나 미시령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 진부령의 상징이 된 "곰"



▲ 전에는 보지 못했던 노래비도 있고



▲ 새벽 2시경 진부령에 도착후 산행준비에 분주한 24차 팀원들



 ▲ 정성것 준비한 제물을 차려놓고 2년후 지리산 천왕봉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백두대간 24차팀 단체사진(퍼온사진)


   

  ▲ 새벽 3시경 백두대간 첫구간 첫발을 내딛으며 전원이 2년간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고

    자리산까지 무사히 이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퍼온사진)



 ▲ 첫번째 봉오리 "마산봉"(퍼온사진)

    습한 날씨와 고온으로 땀은 쉴새없이 흐르고 옷을 모두 젖시고서야 마산봉에 도착합니다.

    산의 모양이 말과 같이 생겼다 하여 "마산"이라고 한답니다.




 ▲ 병풍바위 도착

    마산봉에서 병풍바위로 진행하는 동안 날은 밝아오고 구름과 안개로 조망은 꽝 이였지만

    시원한 바람이 가슴속까지 파고들며 흘러내리는 땀을 식혀주니 즐건산행으로 이어집니다.





 ▲ 비 예보와 흐린날씨로 일출은 기대하지 않했는데 잠시 하늘이 열리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이는 24차팀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아주좋은 징조인듯 합니다.



 ▲ 위험한 너널길을 지나며 조심조심 진행하고



 ▲ 운해로 조망은 안되지만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한장 찍어봅니다.



 ▲ 새이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너무 빠른 진행으로 젊은미소 총대장님이 속도를 조절하며 금줄을 넘고



 ▲ 젊은미소 총산행대장님의 화이팅! 소리는

    24차 팀원들의 힘찬 발걸음이 되고 즐겁고 안전한 대간길로 이어질겁니다.



 ▲ 조망은 흐리지만 암봉 정상에서 24차 대원들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하고




 ▲ 24차 여성팀원들입니다,

    신선봉에서 미인선발대회가 열리는듯 착각을.....



 ▲ 신선봉의 정상표지판은 모진세월을 견디며 바꿔달라 외치지만 답이 없는듯 하고요.



 ▲ 신선봉에서 멋진 포즈도 취해보고



 ▲ 순수짱 대장님도 암봉에서 한것 멋을 부려봅니다.



 ▲ 운해는 걷혔다 다가오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춤을 추는듯 하고요..



 ▲ 웃고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덧 1구간 마지막 봉우리 상봉에 도착했습니다.







 ▲ 미인 선발대회 참가자 전원이 미인으로 선발되어 아름다운 포즈를 취해봅니다.






 ▲ 1구간 마지막 봉우리 상봉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미시령으로 하산합니다.



 ▲ 미시령 도로가 시야에 들어오고

    국공의 움직임을 확인하느라 운영진들은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배수로를 따라 신속히 미시령에 내려섭니다.



 ▲ 현재 미시령은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듯 합니다.



 ▲ 그동안 미시령에서는 도망치듯 빠져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혹시나하는 긴장감이 있지만 오랫동안 머물며 사진도 찍고

    1구간 마무리를 멋지게 합니다.



 ▲ 버스타고 속초로 이동중 울산바위가 조망되면서

    센스있는 예스관광 사장님이 잠시 정차를 해주니 한장 남겨봅니다.



24차 팀원과 운영진이 구성되고 약2개월 동안 완벽한 준비를 해주신 젊은미소 총산행대장님과 순수짱 대장님,

자유로운 세상 지부장님, 해올푸드/바이올렛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년여동안 24차 팀원들은 임원진을 중심으로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종주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면서 무사종주을 할것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J3클럽 백두대간 24차 팀원 여러분!

1구간 함께해서 즐거웠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달 2구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