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정맥 · 지맥/백두대간 남진 1차후기

백두대간 남진 19구간(버리미기재 - 늘재)

아크. 2016. 9. 5. 09:24

백두대간 남진 19구간(버리미기재 - 늘재)



◆ 산행일자 : 2016년 9월 4일(일)

◆ 산행시간 : 06시 18분 ~ 14시 10분

◆ 날 씨 : 안개낀 흐린날

◆ 산행거리 : 도상 약 16. 5Km

◆ 산행인원 : 등고선 백두대간 2개 종주대와 함께

◆ 산행코스 :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밀재-조항산-갓바위재-청화산-늘재


8월초 18구간 30여km을 살인적인 폭염속에 진행하면서 물부족과 최상급의 난이도에 고생하고 

힘들었던 터라 나름 19구간을 위해 준비를 한다.

배낭을 준비하고 잠시 잠을 청해보지만 항시 그랬듯 제대로 자지도 못했는데 알람이 울려 대충 씻고

준비를 하니 고산자 후배님이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매 구간마다 아파트까지 와서 픽업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향군회관에 도착하여 회원님들과 잡담을 나누다 보니 버스는 도착하고 

칠곡을 경유해서 달리는 버스에서 잠시 잠이 들었나 보다

문경휴게소에서 아침을 미역국으로 먹고 들머리 도착전에 산행준비를 모두 맞히고 바로 진행한다는 왕초대장님의 설명후 산행준비를 맞히니 버스는 들머리인 버리미기재에 도착한다.

하차와 동시에 일사분란하게 철조망을 넘어 대간길로 접어든다.

안개낀 흐린날씨에 빠른속도로 오름길을 오르니 땀으로 몸은 흠뻑 졌는다.


곰넘이봉과 촛대봉을 지나 대야봉 직벽구간에서 밧줄에 의지하여 살려고 몸부림치며 무사히 통과하고

대야봉 정상에서 카메라에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을 뒤로하고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잠시쉬었다가 출발한다.


밀재를 통과하여 고모샘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를 낙엽을 이용하여 갈증을 달래주고 조항산에 오른다.

조항상에서 중학생 2명과 아빠의 대간종주팀을 만난다,

현재 4구간만 땜빵하면 된단다.

대단한 중학생과 아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

마땅히 줄것도 없고 홍삼 젤리와 포도당 캔디를 한개씩 건네 주고 식사후 출발한다.


계속되는 오르내림으로 체력은 고갈되고 힘들게 청화산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후 늘재에 도착한다.